여행 가기 전날에 내가 가는 숙소 2군데로 가방을 옮겨달라고 부탁했다. 기내용 캐리어 20인치 기준 하루 1만원 정도였다.
여기 말고도 다른 업체도 많았었던듯...
인생밥집에서 늦은 점심 먹기
카페 앤트러사이트 제주한림점
인생밥집에서 10분 정도 걸어서 앤트러 사이트 제주로 이동했다.
여기는 합정이나 연희점보다 자리가 불편하긴 한데 제주의 분위기를 잘 담아낸것 같다.
낡은 공장 냄새랑 겨울임에도 꿉꿉함이 느껴져서 호불호 갈릴 수 있지만 난 좋았다ㅋㅋㅋ
우무 푸딩
오분정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우뭇가사리로 만든 푸딩을 파는 '우무'를 방문해서 푸딩 2개를 샀다!
다른 상품도 같이 파는데 가격이 일반적인 가격대보다 비싸다
버스도 안오고 이대로 숙소로 가보까 하던 찰나에 지도앱을 보다보니 협재 해수욕장까지 가까운것 같아서 바다까지 걸었다... 바보같은 생각이었던듯! 푸딩은 빨리 안먹으면 녹는다고 하던데 협재해수욕장까지 걸어가는데 30분정도 걸어야 되던데 그냥 숙소로 갈것을 그랬다. 그치만 여행하는데 촉박해 할 필요 뭐가 있겠나 싶어서 일단 걸었다.
협재해수욕장
걷고 또 걸어서 협재해수욕장
아직 7시인데 너무 컴컴하다 ㅠㅠㅠ 아쉽다 극악의 버스 배차 간격을 일일차에는 별로 신경 안썼는데 운 좋게 버스가 와서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 특히 번화가 아니면 버스가 잘 안다니니까 버스 시간을 꼭 알아둬야 한다. 마치 고속버스처럼 정류장마다 서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
어쨌든 협재 해수욕장 바로 앞에 스벅이 있길래 스벅에서 잠시 쉬고 버스를 타고 숙소로 가기로 했다.